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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주식용어 대환장 파티 #9 [액면배당률, 배당수익률, 시가배당률: feat. 삼성전자]

by 메모리앤섭 2023. 5. 30.

주식용어에 대해 알아보는 아홉 번째 시간으로 배당에 대한 각종 요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주에 대해 포스팅을 하다가 문득 배당의 비율에 대해 사용하는 용어에 대해 정리를 하고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당 포스트를 보시는 분들이 아래 용어들에 대해 알고 배당주에 접근하시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시작합니다.

1. 배당률 용어의 정리

액면배당률, 배당수익률, 시가배당률이 각각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액면배당률: 액면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

액면배당률은 주식의 순가치 대비 배당금의 비율입니다. 해당 배당률은 액면분할 등으로 액면가가 변하게 되면 그 기업의 가치에는 변화가 없더라도 같이 변하기 때문에 액면배당률만 가지고 배당금의 적정함을 따지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절대 기준인 액면가가 아닌 주가를 기준으로 계산되는 시가배당률 및 배당수익률을 가지고 배당금에 대해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시가배당률: 배당기준일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

배당기준일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공시에 최종적으로 배당률을 올릴 때 사용합니다. 배당률을 얘기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지표이며, 공식적인 요율로 많이 쓰입니다.

배당수익률: 현재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

현재 주가와 과거 배당금의 비율이 따져 현재 배당률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확인할 때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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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의할 점

여기서 주의할 점이 시가배당률과 배당수익률을 같은 용어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엄연히 다른 용어입니다.

적용 시기에 따라 차이가 나며, 그 시기의 주가에 따라 각 배당률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물론 등락폭이 크지 않은 종목의 경우 별반 차이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1~2%만 차이가 난다고 가정했을 때 투자금 대비 추후 수령한 배당금에서 큰 차이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예시

액면가가 5000원인 주식 A가 연배당금으로 200원을 준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현재 주가는 8000원이고 배당기준일의 주가가 10,000원이라고 한다면

 

액면배당률 200/5000*100(%) 4%
배당수익률 200/8,000*100(%) 2.5%
시가배당률 200/10,000*100(%) 2%

 

의 값을 보이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지표가 배당수익률인데, 해당 지표의 활용을 보면

 

1. 과거 배당금을 참고하여 현재 배당수익률을 계산하였을 때 몇%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지표

2. 같은 배당금을 준다고 가정했을 경우 현재 주가의 저, 고평가의 판단 및 비슷한 다른 종목과의 비교

3. 은행이나 채권의 금리와도 비교하여 어느쪽 수익이 더 좋은지 알아볼 수 있는 지표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배당률 예시
[출처] 네이버 증권

포스팅하는 금일 23년 5월 30일 자. 요즘 뜨거운 삼성전자 배당수익률을 계산해 볼까요?

최근 배당금 / 전일 종가 기준 금액 * 100(%) = 1444 / 70,300 *100(%) = 2.054% 가 나옵니다. 거의 비슷합니다.

3. 결론

해당 지표를 활용시 주의할 점은 배당수익률이 갑자기 확 높아졌거나 과거와는 다르게 배당금이 많이 떨어진 회사들입니다. 배당수익률이 갑작스럽게 높아졌다는 것은 배당금이 확 높아졌거나 주가가 많이 빠졌다는 것인데, 후자의 경우에 실적이 나빠졌다거나 악재가 있어 주가가 빠졌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배당을 보고 해당 기업에 투자를 고려할 경우, 배당금의 변동 추이, 공시나 뉴스 등 회사 사정을 잘 알아보고 배당수익률의 가치를 판단하기 바랍니다.

 

삼성전자가 한동안 5~6만 전자를 왔다 갔다 할 때 배당수익률이 3% 였던 것을 생각해 보면 7만 원을 넘은 현재 약 1% 정도가 떨어졌는데요. 해당 배당수익률은 어떠한가?라는 의문을 던져보면, 단순히 배당만을 놓고 본다면 수익률이 떨어졌으니 당연히 해당 주식에 대한 매력도 떨어졌겠지요. 하지만 삼성전자를 단순히 배당만으로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물론 꾸준히 적립식으로 모아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분들도 결국 장기투자로 주가의 우상향과 배당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함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가며 주주들에게 잘 돌려주는 회사가 좋겠지요. 실적이 좋아서 특별 배당금을 주는 회사도 주주 입장에서는 땡큐입니다. 해당 블로그 찾아 주시는 분들, 위에서 언급드린 지표들을 토대로 좋은 회사 잘 찾아서 배당도 많이 받고 주가도 쑥쑥이길 기원해 봅니다~

 

※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보시는 분들의 참고용으로 작성된 글이며,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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