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통신 3사로써, 유일하게 연말 배당을 고수해 오고 있습니다. KT의 과거 배당금, 배당일 이력 및 최근 주가 동향, 실적 등을 확인해 보고, 연말 배당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가끔씩 KT와 KT&G를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KT&G는 담배와 홈삼을 주로 판매하는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새로운 이름이며, KT는 한국통신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과거 배당금, 배당일
KT는 배당을 시작해 온 이레 꾸준하게 연말배당을 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특별한 공시가 없던 바, 연말의 배당기준일을 통해 1차례 배당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당락일 | 배당금 | 배당금 지급일 |
2019년 12월 27일 | 1,100 | 2020년 4월 22일 |
2020년 12월 29일 | 1,350 | 2021년 4월 27일 |
2021년 12월 29일 | 1,910 | 2022년 4월 27일 |
2022년 12월 28일 | 1,960 | 2023년 4월 27일 |
여기에서 특징적인 내용은 4년 연속 배당금이 올랐다는 사실입니다. 항상 그렇듯 배당이라는 것이 해당 기업의 실적과 연관이 되는 것이기에 올해 배당기준일을 기준으로 내년에 얼마의 배당금을 지급할지가 관건입니다. 국내에는 배당성장주라 할 수 있는 기업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기업이기는 하지만 한때 한국통신으로 불렸던 만큼 기대를 해보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작년의 시가배당률은 5.5%로 나쁘지 않은 배당률입니다. 9월 중순 현재 배당수익률은 5.9~6%대로 주가가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2024년 배당금 지급일>
2023년 마지막 배당금 지급일은 아래와 같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구분 | 일자 |
2023년 기말 배당 | 2024년 4월 29일 |
최근 주가 및 실적
국내 통신 3사의 올해 큰 이슈는 5G 과장 광고와 알뜰폰으로의 이용자 이동이 있습니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였습니다. 2분기 매출액 6조 5475억 원, 영업이익 5761억 원으로 전분기와 지난해 동기 대비하여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배당주의 특성상 배당기준일이 다가올수록 주가는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특히나 연말 배당주들은 1년에 한 번밖에 배당을 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주가가 오를 확률이 높습니다.
결론
KT의 경영진들이 바뀌면서 경영과 배당에 대한 변화의 이야기도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배당에 있어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배당정책이나 배당성향 등에 따라 주가에도 영향을 많이 미칠 수 있는 바, 신중한 결정이 내려지리라 생각됩니다.
연말 배당을 하는 것을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같은 통신업계의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처럼 분기배당을 하는 기업에 비해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배당률 측면에서는 아직 충분히 접근해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참고용으로 작성된 글이며,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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