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주목하는 AI 관련 최대 기업인 미국의 엔비디아가 주식분할을 결정하였습니다. 기업의 주식과 관련하여 분할을 하는 방법에는 주식분할과 액면분할이 있는데요. 이번 엔비디아의 주식분할을 알아보면서 비슷한 개념이지만 조금은 다른 두 가지의 차이점과 배당금 증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엔비디아의 주식분할 및 배당금 증액
주식분할 내용
- 내용: 10대 1 주식분할
- 대상: 2024년 6월 6일 목요일 시장 마감 기준 주식 보유자입니다.
- 분배: 2024년 6월 7일 금요일 장 마감 후 9주의 주식을 받게 됩니다.
- 적용: 2024년 6월 10일 월요일 시작장부터 적용되며 거래가 가능합니다.
배당금 증액
엔비디아는 분기 배당주로 3, 6, 9, 12월에 배당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 주식분할과 함께 배당금의 증액도 알려왔습니다.
주식분할 후 첫 배당금 지급일은 6월 28일 금요일 입니다.
구분 | 배당금 |
기존 분기별 배당금 | 0.04 달러 |
증액 후 분기별 배당금 | 0.1 달러 |
주식분할 후 배당금 | 0.01 달러 |
※ 주식분할 전 배당금이 0.1 달러로 증액이 되고 10주로 분할이 되는 것이니 0.01 달러가 되는 것입니다.
2. 액면분할(par value split)이란?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나누어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낮추고, 그에 따라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방법입니다. 이는 주식의 총액면가나 기업의 자본금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단지 주식의 단가와 수량만 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 주의 액면가가 1만 원인 주식을 10주로 나누어 각각의 액면가를 1천 원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액면분할의 목적
- 유동성 증대: 주식 가격이 너무 높으면 소액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액면분할을 통해 주가를 낮추면 더 많은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어 주식의 유동성이 증가합니다.
- 심리적 효과: 낮은 주가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저렴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어, 주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액면분할의 사례
삼성전자는 2018년 5월, 50대 1 액면분할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주가는 약 50분의 1로 낮아졌고, 주식 수는 50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더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 하여 주식의 유동성을 크게 높였고, 이후 국민주라는 별칭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3. 주식분할 (stock split)이란?
주식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변경하지 않고 단순히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식분할은 주식의 수를 증가시키고, 그에 따라 주식의 시장 가격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주식의 액면가 자체는 변경되지 않지만, 주식의 수만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1주당 100달러인 주식을 2대 1로 분할하면, 1주당 50달러의 두 주식으로 나뉘게 됩니다.
주식분할의 목적
- 접근성 증가: 주식 가격이 너무 높아지면 거래가 활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식분할을 통해 주가를 낮추면 주식 가격이 낮아지면 더 많은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주식 시장의 접근성을 높입니다.
- 심리적 장점: 낮은 주가는 투자자들에게 저렴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어, 투자 심리를 긍정적으로 자극할 수 있습니다.
주식분할의 사례
애플(Apple)은 2020년 8월, 4대 1 주식분할을 실시하였습니다. 주가는 분할 전 약 500달러에서 분할 후 약 125달러로 조정되었으며, 주식 수는 4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애플 주식은 더 많은 소액 투자자들에게 접근 가능해졌고, 주식의 유동성이 증가했습니다.
4. 공통점
- 거래량 증가: 낮아진 주가는 더 많은 투자자들이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하여 거래량을 증가시킵니다. 이는 주가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심리적 가격 매력: 투자자들은 더 낮은 가격의 주식을 보다 저렴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단기적 주가 상승: 액면분할 발표 후 주가는 단기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분할로 인해 주식이 보다 매력적이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분할하는 두 가지 방법이 결과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고, 혼용해서 쓰는 것에 대해서도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한 번쯤은 두 용어에 대한 차이점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엔비디아의 주식분할 날짜, 배당금과 함께 주식분할과 액면분할의 차이점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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