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분기 신한지주 배당금 지급일 및 손실 반영 실적

4대 금융지주사 중 3번째로 신한지주가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배당금 공시를 하였습니다. 지난 8월 어이없는 금융사고를 내며 주주들과 고객들에게 적잖은 실망감을 안긴 바, 손실금이 반영된 이번 3분기의 실적을 알아보고 배당금 및 지급일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1300억 원 손실

일단 실적을 알아보기 앞서 큰 손실을 안긴 금융사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국 주식시장이 폭락한 지난 8월 블랙먼데이 시기에, ETF LP(유동성 공급자)의 역할에서 벗어난 선물 거래를 하다가 1,300억 원에 가까운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 LP(유동성 공급자): 일정 범위 내에서 거래(매수·매도) 물량을 공급해 ETF의 원활한 거래를 돕는 역할

3분기 실적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 같은 대형 금융 사고가 터지고 많은 주주분들이 걱정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손실이 이번 3분기에 반영이 될 것인지, 반영이 된다면 실제 실적은 어떻게 나올지 말입니다.

1. 매출액

당기(3분기)	전기(2분기)	전기대비증감	전년 동기	전년동기대비증감
11조 6천2백억	17조 9천7백억	-35.33%	16조 6천6백억	-30.17%

2. 영업이익

당기(3분기)	전기(2분기)	전기대비증감	전년 동기	전년동기대비증감
1조 7천9백억	1조 8천5백억	-3.35%	1조 7천억	5.07%

3. 순이익(지배기업소유지분)

당기(3분기)	전기(2분기)	전기대비증감	전년 동기	전년동기대비증감
1조 2천4백억	1조 4천3백억	-13.11%	1조 1천9백억	3.9%

4. 선방

선방이라는 단어가 어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찌 보면 금융지주사들의 3분기 실적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신한지주의 경우도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전년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지배기업 순이익은 증가하였습니다. 전분기와 비교해 보아도 앞서 이야기한 1300억 원의 손실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와 가계, 기업들의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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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최근 주가

올초부터 있었던 밸류업지수에 대한 기대와 실제 편입, 저PBR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여기에 금융주들의 주주가치 확대에 따른 밸류업 공시들이 나타나고 자사주 매입·소각에 대한 기대감,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예금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 출처: Npay 증권]

신한지주는 큰 금융사고를 겪었음에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고 다른 금융지주사들과 함께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배당금

1. 과거 배당금

● 직전 연도: 525원씩 4차례 배당

● 총 2,100원 배당금 지급

2. '24년 1~3분기 배당금

[3분기 배당금 공시, 출처: DART]

● 1, 2분기에 직전 525원에서 약 3% 정도 인상된 540원씩 배당

● 3분기에도 같은 540원 배당(시가 배당률: 1.0%)

● 배당기준일: '24.09.30

● 배당락일: '24.09.27

배당금 지급일은 '24.11.08 예정

3. 마지막 배당금은?

작년과 같이 배당을 진행한다면 남은 1번의 배당금도 540원이 될 가능성이 높고, 총배당금은 2,160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가정입니다.

맺음말

이제 4분기가 남았습니다. 다른 지주사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하반기에 있을 미국 및 한국은행의 금리 이슈와 정부의 대출 규제에 따른 대출 감소, 환율의 움직임 등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연말이기 때문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참고용으로 작성된 글이며,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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