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연말 배당기준일 변경 기업과 이유(중요)

주식을 하고 있는 분들 중에 연말을 맞아 배당을 염두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올해 연말은 배당기준일이 변경된 기업들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관 개정을 통한 변경 내용은 무엇이며, 어떠한 기업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배당기준일 변경

연말이면 12월의 마지막 배당기준일은 기준으로 연배당이나 분기, 반기배당금을 지급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 일부 기업들이 올 3월의 주주총회를 통해 결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배당기준일을 내년으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변경 전에는 12월 말을 기준으로 주주확정을 지었지만, 정관을 변경한 기업들은 올해 말이 아닌 내년 1~3월에 정해지는 기준일을 통해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 짓게 됩니다.

변경 전

매 결산기말(12월 말)

변경 후

이사회에서 정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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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배당기준일 변경 공시를 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연말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배당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올해 말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배당금을 받을 수 없고 내년에 확정된 배당기준일 기준으로 주식을 보유한 분이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유한 기업이 해당 내용을 공시를 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히 연말을 기준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리라 생각을 하고 매매를 하신다면 배당금 및 주가로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변경 공시 예시(기아)

[기아의 배당기준일 변경 공시, 출처: DART]

변경의 이유와 기대 효과

기업들이 배당기준일을 변경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올 초에 있었던 금융위원회의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대한 내용 때문입니다. 금융위원회에서 해당 내용을 기업들에게 권고한 이유와 기대효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선 배당 확정, 후 배당 기준일

이유

• 국내의 경우 선 배당기준일로 주주를 확정하고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금을 통보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미 외국에서는 이와는 반대로 배당금을 먼저 정해 놓고 배당기준일을 뒤로 잡기 때문에 해당 주식을 매수하려는 사람들이 배당금이 얼마인지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  '깜깜이 배당'으로 불리는 후배당일 경우 배당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고 투자보다는 투기의 성격을 많이 띠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대 효과

• 이 같은 선배당 후투자의 방식으로 바뀔 경우 기대가 되는 점은 배당 투자의 활성화입니다.
• 개인의 배당 투자가 활성화 되고, 기업들은 주주가치 확대와 배당성향 제고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장기투자 확대 및 단기투기의 감소 등 개인, 기업,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해외의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등을 통해 국내 주식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변경 기업

현재 공시를 한 기업에는 어떤 기업이 있는지 대표적인 몇 개의 기업만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기업명을 누르시면 해당 공시 내용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신한지주	CJ제일제당	기아	현대차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카카오
기업은행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한화손해보험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투자증권	한화생명	이마트
POSCO 홀딩스	삼성카드	삼성화재(우)

 

• 변경 기업들의 배당기준일은 전체 기업이 공통의 날짜가 아닐 것이고 내년 1분기에 있을 주주총회를 거쳐 결정이 될 것입니다.
• 위의 기업들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있고 공시가 계속 나오고 있어, 본인이 매수를 계획 중이거나 가지고 있는 기업에 대해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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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배당기준일의 변경에 대한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연말뿐 아니라 내년에도 배당과 관련된 내용 잘 체크하여 낭패를 보는 일이 없이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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