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기다려 왔던 삼성전자의 2024년 2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최근 AI 관련 반도체 기업들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음에 기대가 컸었는데요. 이번 삼성전자의 실적 및 최근 주가와 함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적
이번 공시가 잠정실적이기는 하나 추후에 정확한 실적과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각 사업부문별 실적이 구분되어 나오지는 않았지만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영업이익이 상당히 증가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7분기 만에 영업이익 10조 이상 달성
전기 대비
구분 | 1분기 | 2분기 | 증감 |
매출액 | 71.92조 | 74조 | +2.89% |
영업이익 | 6.61조 | 10.40조 | +54.34% |
전년동기 대비
구분 | 2023년 2분기 | 2024년 2분기 | 증감 |
매출액 | 60.01조 | 74조 | +23.31% |
영업이익 | 0.67조 | 10.40조 | +1,452.24% |
주가
지난해가 <2차 전지의 해>였다면 올해는 AI와 관련된 <반도체의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판매량 급감 이후 내리막을 걷던 주가는 2023년부터 회복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 삼성전자의 HBM에 대한 엔비디아 테스트 결과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시점이어서 향후 주가에 대한 기대감은 이번 실적으로 끝이 아니라 말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10만 전자를 찍을 수 있을까?
향후 실적과 주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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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삼성전자의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은 다음 3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엔비디아의 HBM 테스트와 납품 계약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이번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코 엔비디아의 HBM 반도체 테스트 결과와 납품 계약일 것입니다. 1차로 테스트 통과, 이후 2차로 엔비디아와의 납품 계약이 이루어지면 각 이슈에 따라 주가가 크게 상승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 D램 가격의 상승
메모리 반도체인 D램 가격의 상승이 하반기에도 호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D램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바, 올해 남은 분기에도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AI 관련 반도체의 생산은 크게 늘어나는 반면, 상대적으로 D램은 수요 대비 생산이 크게 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 하반기 기기들의 출시 대기
이번 7월 10일에 있을 언팩행사에서 발표될 기기들이 갤럭시 S24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폴더블 폰인 갤럭시 Z플립·폴드 6,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워치 7 시리즈, 갤럭시 링, 갤럭시 버즈 3 등이 공개 예정으로, AI와의 접목, 디자인의 발전과 새로운 기능들을 공개하며 또 다른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됩니다.
결론
역대급은 아니지만 이번 실적은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만했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앞서 이야기한 내용들이 잘 진행된다면 10만 전자의 주가가 꿈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참고용으로 작성된 글이며, 투자의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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