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저품질 탈출 후기 및 3가지 방안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시 한 번쯤은 맞이한다는 저품질에 대해 알아보고 어떻게 탈출하였는지 후기를 적어보자 합니다. 저 같은 상황이신 분들이 제 글을 보시고 선택의 기로에서 잘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저품질에 걸리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애드센스 수익을 위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 보겠다며 호기롭게 시작을 하였고, 운 좋게 애드고시도 한 번에 패스하였습니다. 유튜브도 찾아보고 다른 분들의 포스팅도 찾아가며 큰 수익은 안 나지만(정말 작은 수익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한번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유입량이 줄어드는 것을 떠나 거의 제로에 가까워지는 것을 보았고, 불길한 예감에 저의 블로그 주소를 다음 포털에 검색하였을 때 블로그 검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숨만 쉬어도 걸린다는 저품질이구나

갈등의 기로에 서다.

수익은 많이 안 나지만 그래도 막 애정이 가기 시작하는 블로그였습니다. 하루 유입자가 2~3명으로 줄어든 것을 보니 정말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유튜브 등 닥치는 대로 저품질 탈출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여러 가지 후기들, 방법들이 있었고 그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여 실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품질이 왔을 때 해결할 수 있는 3가지 방안

저품질이 왔을 때 대처방법에 대해 찾아보았는데, 나름 갈등하게 만든 3가지 방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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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블로그를 삭제하고 다시 새로 시작하기

이 방법은 제 입장에서는 너무 가혹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없는 시간을 만들어 포스팅을 하고 있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그동안에 써 온 글들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물론 한번 해본 게 있어서 새로 시작하면 좀 더 수월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그동안 포스팅 한 것들이 너무 아까워서 이 방법은 쓰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과는 다르게 저는 한 개의 블로그만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폐쇄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을 쓰면 안 좋은 분들이 계십니다. 구글이나 네이버 유입량이 꽤 높으신 분들은 블로그를 유지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2. 저품질의 이유가 될 포스팅을 찾아 삭제/비공개 후 기다리기

해당 블로그를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면, 저품질이 될만한 포스팅을 삭제 후 기다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품질이 왔을 때는 분명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이유가 될만한 포스팅을 찾아 비공개나 삭제 후 계속적으로 포스팅을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인내심을 필요로 합니다. 보통은 몇주에서 길게는 몇 달이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풀리는 분들도 계시지만 안 풀리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시간을 기다릴 자신이 없어서 다른 방법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3. 고객센터에 문의하기

일부 유튜버나 블로거들은 다음 고객센터에 저품질 관련 문의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문의를 하게 되면 해당 블로그가 블랙리스트(?)에 올라가고 해당 블로그의 포스팅에 대한 내용이 집중적으로 보여서 좋지 않다고 합니다. 정말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이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 이유 중, 첫 번째는 1개의 블로그만 운영 중인 점, 두 번째는 어차피 최종적으로는 구글 유입이 목적이기 때문에 안 풀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이었다는 점, 세 번째는 이 방법으로 많은 분들이 저품질을 탈출한 경험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문의 방법은 다음 포털의 고객센터에서 문의하거나,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문의하시면 됩니다. (구체적인 고객센터 문의 방법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저품질이 풀리다.

앞서 이야기한 방법 중 세 번째 방법으로 진행을 하였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리던 중 다음날 오후부터 다시 유입이 시작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메일로 결과가 왔다고 하는데 저는 메일이 오지는 않았습니다. 유입이 시작되고 다음 포털에 제 블로그 주소를 입력하니 나오지 않던 제 블로그가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

조마조마하였습니다. 자극적인 글이나 선정적인 글, 노골적인 광고글 등은 써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저품질이 와서 정말 놀랐습니다. 남들한테는 와도 나한테는 안 오겠지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숨만 쉬어도 온다는 저품질인데 막상 당해보니 정말 많이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풀리기는 했는데 앞으로의 포스팅은 정말 조심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도 저품질이 걸린 분들이라면 위의 방법 중에서 잘 선택하시어 꼭 탈출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