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용어에 대해 알아보는 일곱 번째 시간으로 배당락일, 배당기준일, 매수일 등 배당과 관련된 용어에 대해 알아보고,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당일의 종류
주식 투자를 하면서 가장 쏠쏠한 재미라고 하면 배당금 받는 것일 것이다.
물론 주가가 올라서 수익을 내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배당금이 들어올 때면 공돈이나 이자를 받는 기분이다. 주변에서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배당금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투자지표나 재무제표 등도 중요하지만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배당에 대한 내용이다.
배당기준일이나 배당락일이 다가올수록, 혹은 그 이후에 주가의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매매시 고려해야 한다.
(주식의 배당은 종목에 따라 1년에 한번, 반기, 분기로 나뉜다. 배당금을 쪼개서 주느냐 한 번에 몰아서 주느냐의 차이인데
이것 또한 고려사항 중 하나이다.)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매수일) | 28(배당락일) | 29(배당기준일) |
- 배당기준일: 배당받을 사람에 대한 기준이 되는날(매수일 +2일)
- 배당락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짐(매수일 +1일, 해당일에 주식을 매수해도 배당금을 못 받음)
- 매수일: 해당 주식을 산 날(배당기준일의 2일 전에는 매수해야 함 : 주주명부에 등록되는데 2일이 소요됨)
※ 배당지급일: 배당금이 내 계좌로 들어오는 날(종목마다 다름)
정리하자면 배당기준일의 2일 전에는 매수를 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년 삼성전자 배당일(예정)
※ 정확한 일정은 삼성전자 배당조회 WEB SERVICE(https://dividend.samsung.com/)에서 확인
일 | 1분기 | 2분기 | 3분기 | 4분기 |
배당기준일 | 3/31 | 6/30 | 9/27 | 12/29 |
배당락일 | 3/30 | 6/29 | 9/26 | 12/28 |
매수일 | 3/29 | 6/28 | 9/25 | 12/27 |
배당락일이 중요한 이유
배당금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당 일자들이 중요한 것은 배당락일을 기준으로 주가의 변동이 크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매수일에 주식을 매수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고, 배당락일에 주식을 팔아도 배당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배당락일이면 배당락일 이전에 산 사람은 배당을 받을 수 있으니 팔고, 못 산 사람은 어차피 사봤자 배당을 못 받으니 판다는 말이다. 특히나 연배당주 중 고배당주의 경우 2~3달 전부터 주가가 오르고 배당락일을 기점으로 훅 빠지는 경우가 많다.
결론
배당을 보고 샀다면 해당 주가의 수익률도 고려하여 매매시점을 잡을 것!!! |
위의 차트와 같이 삼성증권이 연말 배당락일을 기점으로 주식이 상당히 많이 빠졌는데, 배당락일 이후 하락이 본인이 받을 배당금보다 클 것으로 생각된다면 배당금을 안 받고 매도를 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다행스럽게(?) 이후 주가가 많이 회복되었다.)
현재 수익 + 예상 배당금 > 하락으로 인한 손실 → 유지
현재 수익 + 예상 배당금 < 하락으로 인한 손실 → 배당락일 전에 매도
으로 정리해 볼 수 있겠다.
이상으로 배당과 관련된 용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배당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투자하시는 분들에게도 중요하지만 배당락일의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배당금을 얻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중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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